인도네시아 지진 참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을 맞았지만 심각한 피해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공식 확인된 사망자만 1,4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피해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피해 현장에 가있는 취재팀 연결합니다. 김영수 특파원! <br /> <br />지금 취재하고 있는 곳 어떤지 지금 상황도 자세하게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어제는 해안가 마을에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산간 쪽 마을로 조금 올라와봤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이곳 현장 모습을 한번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저도 조금 전에 이곳에 도착했는데 정말 말문이 막힐 정도로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 지붕만 간신히 남아서 마을이 있었다는 흔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주민들은 지진 당시 쿵 소리와 함께 지반이 내려 앉았고 서서히 마을이 떠내려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건물들이 100m 정도 해안가쪽으로 밀려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는 인도네시아 군이 수색 작업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주민 말에 따르면 이곳에 1만 4000명 정도가 거주하는데 이 가운데 40% 정도는 아직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마을이 떠내려갔다, 얼마나 상황이 심각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교민 2명, 소재가 파악됐는데 1명이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 실종자 수색작업은 진전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타깝게도 좋은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에도 수색팀이 투입이 돼서 수색작업을 벌였고요. <br /> <br />오을 아침부터 또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까지 실종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 실종자의 경우 5층에 묵었는데 수색지점으로 보면 가장 가운데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수색이 일주일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가운데 현지 교민 2명이 안전이 추가로 확인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적으로는 한국인 실종자는 호텔에서 실종된 사람 1명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이 지진 발생 일주일째입니다. <br /> <br />김 특파원도 팔루에서 하루를 지냈는데 현지인 입장에서 어떤 점이 가장 불편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재진은 한국 대사관의 영사가 잡아놓은 숙소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이 난 곳과는 조금 떨어진 곳이어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전기가 안 들어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041203560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