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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파트 살 돈 부족"...뇌물 받은 한전 간부들 / YTN

2018-10-04 142 Dailymotion

뇌물을 받고 불법 하도급 공사를 눈감아준 한국전력공사 전·현직 간부들이 1심에서 줄줄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를 살 돈이 부족하니 1억 원을 달라며 노골적으로 뇌물을 요구한 직원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 전력 공사 건물 안으로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칩니다. <br /> <br />각종 자료를 살펴보고는 파란 압수수색 상자를 들고나옵니다. <br /> <br />[임경호 / 경기북부청 지수대장 : 일부 한국전력 직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비밀 장부 등 다수의 증거를 확보하고….] <br /> <br />한국전력이 발주한 배전 공사가 불법 하도급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경쟁 입찰로 원도급사가 공사를 낙찰받으면, 하도급 공사업자가 몰래 접근해 기존 공사비의 70%만 받는 조건으로 불법 계약을 따냈습니다. <br /> <br />모자란 공사 비용은 설계 변경을 한 뒤 추가 예산을 받아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력 전·현직 간부들은 이 사실을 알고서도 눈감아주고, 대가로 뇌물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하도급 공사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지하 배전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돼 흙으로 덮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직원은 "아파트 자금 1억이 부족하다"며 노골적으로 뇌물을 요구해 받은 뒤, 대가로 하도급 공사를 직접 알선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이런 사실을 관리·감독해야 하는 감사부서 간부까지 비리에 연루됐습니다. <br /> <br />[한국전력공사 관계자 :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고…. 충분히 사전에 많은 교육을 통해 (청렴을) 강조하고 있지만, 개인적인 일탈까지는….] <br /> <br />이렇게 지난 2011년부터 6년 동안 57살 최 모 지사장 등 12명이 받아 챙긴 금액은 모두 2억 6천만 원, <br /> <br />286억 원대 공사가 불법으로 진행됐고, 설계변경 비용으로는 62억 원어치가 사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[임경호 / 경기북부청 지수대장 : 불법 하도급을 준 28개 주요 건설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, 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한국전력 감사실에 통보해 부실시공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뇌물 혐의로 66살 유 모 전 처장 등 9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최 지사장 등 먼저 재판에 넘겨진 간부 3명과 공사업자 51살 강 모 씨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0417385196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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