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카르타·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 선발과 관련해 병역 미필 선수 특혜 논란에 휩싸였던 선동열 감독이 선수 선발 과정에서 어떠한 청탁과 불법 행위도 없었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눈덩이처럼 커진 국민적 비난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이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아시안게임에서 부정 청탁을 받고 병역 미필 선수를 선발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의 오랜 침묵을 깨고, 선동열 감독은 단호한 어조로 어떤 불법 행위도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선동열 / 야구 대표팀 감독 :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. 국가대표 선수 선발 과정에서 그 어떠한 청탁도 불법 행위도 전혀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선 감독은 특히 집중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오지환에 대해, 선발 과정은 공정했다고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직 승리만을 위한 선발이었지만,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선동열 / 야구 대표팀 감독 : 청년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습니다. 병역 특례에 대한 시대적 비판에 둔감했습니다.] <br /> <br />시민단체로부터 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고를 당한 선동열 감독은 오는 10일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선동열 / 야구 대표팀 감독 : 스포츠 행정가가 아닌 국가대표 감독이 국정감사에 서는 건 제가 처음입니다. 마지막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.] <br /> <br />선 감독은 국정감사 자리에서도 변함없이 불법적인 행위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국민적인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에는, 뒤늦은 해명이 아쉽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0041927460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