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 태풍 '콩레이'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년 전 큰 피해를 준 태풍 ''차바'처럼 남해를 지나가겠는데, 폭우와 폭풍을 동반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년 전 이맘때, 강력한 가을 태풍 '차바'가 한반도로 북상해 제주도와 남해안을 강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에 1,0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, 역대 4위인 초속 56.5m의 강풍도 몰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만조 시각과 태풍 통과 시각이 겹친 울산은 태화강이 범람하며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2년 만에 다시 가을 태풍이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5호 태풍 '콩레이'이가 북상 중인데, 태풍 '차바'와 가장 비슷한 진로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도는 북상하면서 지금보다 다소 약해질 전망인데, 그래도 강력한 비바람을 몰고 한반도를 할퀴며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 남해를 시작으로 주말까지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유희동/ 기상청 예보국장 : 6일 아침 제주도에 최 근접해서 남해안까지 영향 주고, 6일 오후에는 대한해협을 부산 근거리에서 빠져나가면서 충청,경북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. 6일 밤에는 강원도에 영향 주고 빠져나가….] <br /> <br />제주도에 최고 500mm,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3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에는 순간 최대 풍속 40m의 폭풍이 불겠고, 남해안에도 30~35m의 돌풍이 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에도 제주도와 부산과 울산 지역은 태풍 근접 시각과 만조 시각이 겹쳐 해일 피해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100422062943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