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는 반도체 규제는 줄이고 미래차 인프라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신산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자리 창출의 절반 이상이 태양광 사업에 치우치는 등 아쉬운 부분도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정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M15는 낸드플래시 생산 전용입니다. <br /> <br />[SK하이닉스 직원 : 최첨단 낸드플래시는 책 2백만 권 정도를 저장할 수 있는 고용량이 되겠습니다. (2백 권이 아니고요?) 2백만 권입니다.] <br /> <br />급변하는 메모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반도체 공장의 인허가를 쉽게 하겠다는 게 정부의 지원책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기업 생산 라인에서 중소기업이 성능 평가를 하도록 해서, 반도체 산업의 고용과 후방 효과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이목희 /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: 대기업 양산 라인을 활용한 중소기업 소재 성능 평가 확대, 기술 개발 및 창업 지원 등을 통해 12,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전기차나 수소차는 수요를 늘릴 유인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충전소 같은 인프라를 정부 차원에서 확충하고 구매할 때 주는 지원금도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식으로 반도체와 미래차, IoT 등 3개 주력산업은 더 키우고 에너지와 바이오헬스 2개 분야는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양광 입지 규제를 완화하고 영암과 김해, 새만금, 신안에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의료행위와 건강관리를 구분해 바이오헬스 분야에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해 일자리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5개 산업을 통해 창출하겠다는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데다, 기업들이 이미 발표한 투자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미[smiling3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00422190289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