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대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주택을 등록한 개인이 혼자 604채를 가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어린 경우는 두 살배기 영아이고, 최고령 사업자는 112세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임대사업자 주택등록 현황에 따르면 최다 주택 등록자는 부산의 60대 A씨로 임대주택 604채를 갖고 있었고 서울의 40대 B씨가 545채, 광주의 60대 C씨가 531채 등록으로 순위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1, 2, 3위를 포함한 상위 보유자 10명의 주택 수는 모두 4,599채에 이르렀고 1인당 평균은 460채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년간 전체 임대사업자 가운데 20대 비중이 크게 늘어 7월 현재 6천9백여 명을 기록하면서 2014년에 비해 9배 이상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임대업자는 특히 정부가 임대사업자 등록을 권장한 작년부터 올해 7월 사이 2천2백여 명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가 무소속 이용호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주택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32만여 명 가운데 최연소는 2살로 주택 1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령 임대사업자는 112세로 12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의원은 2살 아이 등 임대사업 주체가 될 수 없는 사람을 등록한 행위 자체가 주택시장을 교란시키는 일이라면서 "임대사업자 등록 혜택을 이용해 집 부자들이 미성년 자녀에 대한 재산 증여수단으로 악용했을 가능성이 크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0050028365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