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이 10·4선언 11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부터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데, 지금쯤 막바지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공동 기념행사 소식, 평양으로부터 전해진 게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의 공식 명칭은 10·4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로,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국무위원장의 평양 선언 합의 사항입니다. <br /> <br />행사에서는 남과 북 해외 대표들이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번영을 이룩하고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을 잘 이행해 나가자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예상 시간이 1시간 반 정도였으니까 지금쯤이면 거의 끝났을 것으로 보이는데, 아직 구체적인 진행 상황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이 10·4선언 공동 기념행사를 여는 것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남북 정상 합의 사항인 만큼 성대하게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은 어제 이번 행사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계획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 참석자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리 위원장을 비롯해 북측에서도 고위급 인사가 나왔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행사 참석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을 대표로, 민관 합동 대표단 160명이 어제 방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북단은 오늘 행사가 끝나고 옥류관에서 점심을 먹고 만수대창작사 등을 참관합니다. <br /> <br />저녁에는 문 대통령도 관람했던 대집단체조를 관람하고 방북단은 내일 오전 중앙식물원을 참관한 뒤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귀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 간 협의도 예정되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조명균 장관은 앞서 북측 당국과 만나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방식과 일정이 나오진 않았지만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과의 남북 고위급 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0511562032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