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콩레이'가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남해안에도 태풍 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태풍이 내륙을 향해 가고 있는데,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3시간 전에 이곳 상황을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3시간 전보다 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빠른 속도로 이곳을 향하는 태풍의 영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지역에는 내일 정오 전후로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점점 북상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강구안에는 태풍에 대비하라는 방송이 수시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항구와 가까운 주차장에는 바닷물이 넘칠 것을 우려해 차량 이동을 권고하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은 바람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는 오락가락 내리고 있지만, 오후 6시 기준으로 오늘만 지리산에 72.5mm, 통영 59.8mm 등 이미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리산에는 400mm 이상, 통영과 거제 등 해안 지역에도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어선들도 모두 피항을 끝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지역 각 항포구에는 어선 만 6천여 척에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지역 각 섬을 오가는 36개 항로의 운항도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태풍으로 축제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의 영향으로 축제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열릴 예정이던 남해 독일 마을 맥주 축제와 창원 전어축제 등이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진주 남강 유등축제와 산청 한방약초축제도 오늘과 내일 휴장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경남 각 시군에서 준비하고 있던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태풍으로 축제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으로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는데요. <br /> <br />강풍과 집중 호우가 이어질 경우 수확을 앞둔 벼가 쓰러지는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논두렁에 물꼬를 만들고 배수시설을 정비하는 등 예방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과수원의 과일도 강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미리 수확해 피해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남 통영에서 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051859109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