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이 북상하면서 전남 남해안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찌감치 어선 2만여 척이 항구와 포구로 대피했고,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여수도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, 얼마나 세게 불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수지역은 저녁 시간이 되면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종종 천둥 번개도 치고, 바람도 강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제 뒤를 보면, 어선들이 줄지어 정박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곳은 두 줄, 석 줄까지도 나란히 늘어서서 항구가 빽빽하게 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전남에만 2만4천여 척에 달하는 어선이 항포구에 피항을 마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남해서부 전 해상과 서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전남 섬 지역을 오가는 항로 53곳, 94척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육지 곳곳엔 강풍,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고, 전남 남해안에는 풍랑특보도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으로 남해안과 지리산에는 3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북상하는 속도를 봤을 때, 전남 남해안은 내일 새벽과 아침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불과 한 달 전에 서해안에는 태풍 '솔릭'이 상륙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에는 전복과 물고기를 키우는 가두리양식장이 상당히 많은데요, 완도 보길도는 피해가 심각해 특별재난지역이 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·전남 곳곳에서는 오늘부터 가을 축제가 계획돼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태풍으로 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, 연기되는 사태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0519515202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