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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일자리 늘린다더니…‘땜질식 처방’ 우려

2018-10-05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부가 이렇게 급하게 공공 부분에서 단기 일자리를 늘리려는 이유가 뭘까요. <br> <br> 일자리 숫자가 너무 줄어들어 비판을 받았는데, 어떻게든 이런 흐름을 바꿔보려는 것이겠지요. <br> <br>이어서 김남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의 수는 감소했지만, 질은 높아졌다고 말해왔습니다. <br><br>[문재인 대통령(지난 8월 25일)] <br>"고용의 양과 질이 개선되었습니다." <br> <br>[문재인 대통령(어제)] <br>"고용의 질이 좋아지고 있으며 노동자의 임금 수준이 높아지고…"- <br> <br>질 나쁜 일용·임시직 일자리에 비해 상용 일자리가 늘어나 일자리의 질이 개선됐다는 겁니다. <br><br>실제로 고용참사라 불렸던 지난 7월과 8월, 일용·임시직의 일자리가 크게 감소해 전체 취업자 수가 줄었습니다.<br> <br>게다가 지난해 9월에는 취업자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31만 4천 명을 기록해, 올해 9월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입니다. <br> <br>[김동연 / 경제부총리 (지난 2일)] <br>"(취업자 수 증가 폭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어) 가슴에 숯검댕이를 안고 사는 것 같습니다." <br> <br>'고용 참사'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정부가 쉽게 늘릴 수 있는 공공부분 임시직 채용을 독촉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> <br>[김상봉 /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] <br>"(계약 기간이) 끝난 다음에 다시 실업자가 되거든요. 몇 달 동안 이 사람은 또 실업자 상태에 있어야 되거든요." <br> <br>땜질식 일자리 처방이 대통령이 말한 고용의 질 개선마저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 입니다. <br> <br>kimgij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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