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콩레이'가 남부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부산에도 서서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차상은 기자! <br /> <br />태풍이 북상할수록 부산지역의 기상상황도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, 그곳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부산지역에는 비가 내렸다가 그치길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바람은 아직 강하게 불지는 않지만, 내일 새벽부터는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'콩레이'는 내일 정오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부산과 경남, 울산지역에는 1시간 전부터 호우주의보와 함께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부산지역 강수량은 48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통과하는 내일 오후까지 부산 내륙에는 80∼150mm, 해안가에는 최대 300㎜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태풍의 본격적인 영향을 받는 내일 새벽부터가 고비인데요. <br /> <br />시간당 30~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, 부산 해안지역에는 가로수가 뽑힐 수 있는 수준인 초속 25~40m의 강풍도 예상돼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파도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근접하는 내일 부산 앞바다에는 3∼8m의 높은 파도가 예상돼 해안지역에 계신 분들은 가능하면 외출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김해공항의 항공편은 제주로 가는 여객편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됐고, 태풍이 다가옴에 따라 내일 결항 편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항의 선박 입출항도 오늘 오후 6시부터 전면 통제됐고, 컨테이너 하역 작업도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부산시교육청은 내일 부산지역 모든 학교의 방과 후 활동과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라고 각 학교에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부산 민락항에서 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0522060459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