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네시아 강진과 쓰나미에 희생당한 우리 교민에 대한 현지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의 어머니는 먼저 간 아들의 유골함을 꼭 껴안은 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진과 쓰나미에 희생된 아들, 어머니는 유골함을 자꾸만 매만집니다. <br /> <br />외아들의 실종 소식에 인도네시아로 한걸음에 달려갔던 어머니는 아직도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. <br /> <br />자식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어머니는 시신을 수습한 관계자와 당국 등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국땅에서 먼저 간 아들의 마지막을 수습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국인 희생자 어머니 : 순간적으로 나도 이성을 잃었고, 어쨌든 이 상황에서는 모든 이들이 도와주고 계시지만, 내가 정신을 잃으면 아들이 마지막 정리를 못해 줄 것 같아서 끈을 꽉 잡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패러글라이딩 대회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인도네시아 팔루에 머물다 참변을 당한 고인, <br /> <br />동고동락했던 패러글라이딩 회원 등 지인들은 평소 좋아했던 발리에서 추모식을 가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아들의 유골함을 든 어머니는 오는 일요일 우리나라에 도착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0523240534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