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콩레이'가 북상하면서 영향권에 접어든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선 정전과 침수가 잇따랐고, 부산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넘어져 차량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태풍이 가장 근접한 제주, 피해가 가장 컸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화면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곳은 제주 도남동의 한 상가 건물입니다. <br /> <br />건물 안, 의자와 책상 밑 쪽을 보시면, 빗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애월읍에 있는 한 주택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지대가 낮은 곳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, 자세히 보시면 무릎까지 물이 차올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주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처럼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40여 건이나 접수됐고, 침수된 차에 있던 1명이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와 안덕면 사계리, 성산읍과 남원읍 등에서 천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. <br /> <br />4백여 가구는 복구됐지만 690여 가구는 강한 비바람 탓에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지나가던 차량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도로가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왕복 2차선 도로인데, 커다란 나무가 도로를 가로질러 누워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7시 10분쯤 안평리에 있는 고개를 지나던 SUV 차량 위로 20m짜리 나무가 쓰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차에 탔던 2명은 다행히 무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나무 제거 작업이 진행되는 1시간 동안 보시는 것처럼 도로가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객선과 항공기 결항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서 완도, 목포에서 흑산도 등 50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03척 운항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어제 오후 6시부터 제주공항 항공편이 모두 끊기는 등 14개 공항 364편이 결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공원 탐방로 통제도 확대됐는데, 한라산과 지리산, 다도해 등 12개 공원 310여 개 탐방로가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060405230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