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콩레이'가 제주에 근접하는 동안 한라산에는 6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폭우와 거센 바람이 계속해서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연결합니다. 고재형 기자! <br /> <br />태풍이 제주에 근접하고 있는데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 '콩레이'는 조금 뒤인 새벽 5시쯤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비구름이 제주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에도 여전히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곳인데 산에 많은 비가 내려 하천물이 노랗게 변해서 빠르게 바다로 흐르는 모습도 볼 수 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전역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. <br /> <br />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낮부터 지금까지 태풍이 제주에 뿌린 비의 양을 보면 한라산 윗세오름에 600mm의 폭우를 뿌렸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시를 비롯한 북부지역에는 어제 하루 동안 제주 기상청 관측 역대 2위 기록인 310mm의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비에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강하게 불어 시간당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부는 곳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는 한라산 사제비 동산과 진달래밭에서 비공식 기록으로 초속 50m가 넘는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정전 등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다에는 강한 파도가 해안가로 쉴 새 없이 밀려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3에서 10m의 높은 파도가 강한 바람과 함께 해안도로나 방파제 등을 넘어 일부 도로는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지역에는 오늘 오전까지 5에서 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제주지방기상청은 태풍이 제주를 완전히 빠져나가기 전까지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제주시 탑동에서 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0604444813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