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콩레이'가 북상하면서 강원 영동지역도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에는 앞으로 최고 150mm가 넘는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강릉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세혁 기자! <br /> <br />한 시간 전보다 확실히 비바람이 강해진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대비가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이 갈수록 바람도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강릉항에는 북상하는 태풍에 대비해 여객선과 요트, 어선 등이 정박해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배가 바람이나 파도에 떠밀려 가거나 부서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밧줄로 단단히 묶어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강릉항을 비롯해 강원 동해안 항·포구에는 어선 2,500여 척이 대피했고, 강릉과 동해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궁촌 227.5, 동해 174.4, 강릉 157mm 등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6시쯤 삼척시 자원동 동해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 토사 25톤가량이 유출돼 2차선 중 1개 차선이 3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강릉과 동해 등 동해안 지역에서는 가로수가 잇따라 쓰러졌고 삼척에서는 주택 1채가 침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강릉 커피축제와 주문진 오징어축제 등 가을 축제는 오늘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해 상으로 빠져나가는 태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역에는 오늘 오후까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밤까지 강원 영동 지역에는 50에서 100, 많은 곳은 15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동해 중부 앞바다에는 최고 7m의 높은 파도가 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늘 밤 강원 영동지역은 비는 그치겠지만, 바람은 내일 새벽까지 강하게 불겠다며 피해 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강릉항에서 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0613011741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