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대구·경북지역에서도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기일리의 한 하천에서 70대 부부가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출동해 1시간여 만에 70살 김 모 할머니를 구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남편 76살 이 모 씨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 경북 영덕 강구항에서는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던 10t 미만의 소형 어선 10여 척을 묶어 둔 줄이 풀리면서 바다로 표류해 해경이 어선 구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200mm가 훨씬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는 형산강 인근 도로 곳곳이 통제됐고 영덕군 7번 국도 곳곳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서는 오늘 오전 대구 신천 동로 칠성교 일대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돼 무태교에서 중동교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북 청도군 풍각면에서는 하천을 건너던 승용차가 떠내려가 탑승자 2명이 승용차 지붕 위에 대피해 있다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에는 경북 영덕군 강구시장에 갑자기 빗물이 들어차 고립돼 있던 상인 등 주민 29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장수 [jscha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0616335754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