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설전을 주고받은 여야가 다음 주 국정감사를 통해 공방전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임명 문제와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비인가 자료 유출 논란 등으로 여야 대치가 심해 국정감사가 자칫 감정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제 분야 대정부질문. <br /> <br />경제 본연에 대한 질문보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설전이 더 화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연 /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과거 5년 동안 20회 접속하신 보좌관들이 (올해 7월부터) 140회 동안을, 그중에 비정상 접속이 70회….] <br /> <br />[심재철 / 자유한국당 의원 : 데이터가 있고 열려 있으니 그렇게 접속했던 것 아니에요. 접속한 걸 가지고 저희를 범죄자로 모는 겁니까?] <br /> <br />교육·사회·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은 제2의 '유은혜 인사청문회'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주광덕 / 자유한국당 의원 : 모든 사람이 가고 싶어하는 좋은 학교에 자기 자녀를 보내기 위해서 위장전입을 하고 정당한 권리를 가진 아동의 입학 기회를 박탈해서…. 차기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있으면 길어봤자 1년짜리 장관인데….] <br /> <br />[유은혜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총선에 출마·불출마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요, 그 기간에 얼마나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성과를 내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하고요.]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고, 의원들의 고성이 섞이며 본회의장은 한순간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오는 10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놓고도 맞대결 2라운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감 기조를 '평화는 경제다'라고 정한 민주당은 야당이 국감을 국정 발목잡기로 활용하는 걸 두고 보지 않겠다고 경고했고,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자칫 잘못하면 민생이나 국정을 점검하는 이런 걸 넘어서서 정쟁을 반복하는 소모적인 국감이 될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. 정략적인 판단에서 하는 증인과 참고인 채택은 수용할 수 없다….] <br /> <br />반면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과 소득 주도 성장, 각종 인사 문제 등을 제대로 파헤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청와대 업무추진비에 유은혜 자질 논란에 남북 군사 합의에 이제는 총리실 국정 아웃소싱까지, 국정감사 아이템이 차고 넘치는 상황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062224385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