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 대해,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내놓은 주문은 달랐는데요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종원 기자! <br /> <br />여야 모두 방북 성과에 대한 기대감은 같은데, 서로 방점을 찍는 부분은 다른 것 같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여야는 한목소리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 대해,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주문은 제각각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,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하고 곧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상당히 진전된 안이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지금이야말로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와 남북국회회담 개최에 한국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, 평화 반대자로 남는 것은 옳지 않다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역시 북미 대화가 재개된 것을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이번 방북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와 핵물질, 핵시설의 전면적인 신고와 사찰, 검증, 완전한 핵 폐기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에서 북미정상회담과 북한 비핵화 문제가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우리 정부와 미국의 조급증으로 인해, 핵무기를 가진 제재 없는 북한이라는 엉뚱한 결과물을 낳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북미 관계의 역사를 보면 매듭을 푸는 것이 간단치만은 않았다며, 냉정하고 차분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고, <br /> <br />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이제 북미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때라며, 한반도가 바라는 평화의 열매를 가지고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논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종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071200343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