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내일 베이징으로 향합니다. <br> <br>이번 2박 3일 순방의 종착지로 중국을 선택한 이유, 김정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 (지난 4일)] <br>"비핵화라는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대북 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입니다. 그것이 핵심입니다." <br> <br>내일 중국을 찾는 폼페이오 장관은 무엇보다 대북 제재 유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미국에 유리한 비핵화 협상을 위해선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폼페이오 장관은 양제츠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, 왕이 외교부장을 만날 예정. 한국과 일본 정상을 모두 만난 만큼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집니다. <br> <br>폼페이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'평화협정 동참'을 유인책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폼페이오 장관은 "북한 비핵화 목표에 다다를 때 정전협정을 끝내는 평화 협정에 서명하게 될 것"이라며 "중국도 참여할 것"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중국도 평화협정 참여엔 긍정적입니다. <br> <br>다만 미국이 대북제제에 있어 원하는 수준의 답을 얻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[스인훙 /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] <br>"평화체제는 먼 이야기이고 트럼프 행정부가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. 중국은 이젠 대북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" <br> <br>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북한 비핵화에 있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방중 결과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