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을 덮친 규모 7.5의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,76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중앙 술라웨시 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현지 시각 7일 현재 1,7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대부분은 진앙에서 약 80㎞ 떨어진 해안도시 팔루에서 발생했으며, 희생자들의 시신은 전염병 확산 우려에 대부분 발견 즉시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중상자는 2,632명, 실종자는 2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진과 쓰나미로부터 아직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주민이 많아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팔루 외곽 발라로아와 페토보 등 2개 마을에선 지하수가 올라와 지표면이 물러지는 지반 액상화 현상 때문에 심각한 피해가 초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재난방지청 대변인은 "마을 지도자들 보고에 따르면 주민 약 5천 명이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"면서 "수색과 구조 작업이 중단되는 11일 무렵까지 찾지 못한 피해자는 모두 실종자로 분류될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승희 [jos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0722183708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