터키에서 실종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력 언론인 자말 카쇼기가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터키 대통령의 보좌관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보좌관은 지난 2일 사우디 총영사관 건물에 들어간 뒤 실종된 카쇼기의 행방과 관련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카메라 녹화 기록이 없다는 사우디 총영사관 측 해명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워싱턴 포스트는 여러 터키 당국자를 익명으로 인용해 카쇼기 살해를 위해 사우디에서 15명의 '암살팀'이 이스탄불로 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터키 경찰은 사우디 총영사관 출입구와 이스탄불 공항을 촬영한 CCTV 영상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"이 사건을 주시하고 있으며 어떤 것이든 조만간 공식 조사 결과를 공표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카쇼기는 지난 2일 오후 사우디 총영사관에 증명서를 받으러 들어갔다가 사라졌으며, 총영사관 밖에서 기다리던 그의 약혼녀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카쇼기는 사우디 왕실을 비판하는 기사를 쓴 뒤 신변위협을 느껴 지난해 9월 사우디를 떠나 미국에 거주해오다 약혼녀의 고국인 터키에 혼인 신고를 하러 왔다가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080118211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