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양 저유소 휘발유 탱크 폭발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정밀 감식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CCTV 분석 결과 탱크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만큼, 그 원인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현장 감식이 끝났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과 국과수, 가스안전공사,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은 오늘 오후 불이 난 고양시의 저유소에서 현장 감식을 진행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들은 오후 1시 반쯤 나왔지만, 나머지 관계 기관 일부는 이보다 늦은 시간까지 화재 현장을 지켜봤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현장 훼손이 심해 현재로는 추가 합동 감식 계획은 불확실합니다. <br /> <br />설비 결함, 오작동 여부와 함께 외부적 요인이 있었는지 폭발 원인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자동감지 센서와 자동 진화 장치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만큼 안전조치 미흡 여부도 감식 대상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외부적 요인에 의한 화재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저희가 입수한 CCTV 화면을 보면 마치 폭탄이 떨어진 듯 시뻘건 버섯구름이 솟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불길은 한때 잠시 약해지는 듯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내 다시 타오르더니 결국, 불이 시작되고 17시간이 지나서야 불길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개로 경찰은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당시 근무자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과실 여부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업체에서 추석 전에 했던 자체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업체는 자체 검사를 포함해 3가지 정도의 점검을 한다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추석이나 설 등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기 전에는 반드시 특별 점검을 한다며 최근 추석 전에도 점검했고 이상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앞서 6월에도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인으로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내부 폭발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에서 검사를 제대로 진행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현재 불을 쉽게 끄지 못한 이유로는 자동 진화 설비의 문제가 꼽히는데요. <br /> <br />폭발의 충격으로 뚜껑이 날아가는 과정에서 자동 진화 설비 일부를 건드렸고, 그래서 일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업체 관계자는 사견을 전제로 만약 자동 진화 설비 전체가 온전했다면 불을 끌 수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0818175174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