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천억 원 상당의 필로폰을 밀반입한 타이완 마약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필로폰 62kg을 압수했는데, 208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방을 열자 하얀 덩어리가 담긴 비닐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마약 조직이 한국으로 밀반입한 필로폰을 또 다른 마약 조직에 넘기려다 적발된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부터 7월까지 타이완에서 국내로 몰래 들여왔다 압수된 필로폰은 모두 62.3kg. <br /> <br />시가 2,080억 원어치로, 208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한 해 수사기관이 적발한 필로폰의 2배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SNS를 통해 운반책을 모집했는데, 10대 청소년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필로폰 전달 창구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서울 명동의 물품보관소를 이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타이완인 20명과 한국인 2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도주한 타이완인 5명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0822314212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