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풍이 남쪽으로 물들어가고 있다고 하죠. <br /> <br />그런데 이맘때 피는 억새는 단풍과는 또 다르게 '보는 즐거움'을 주는데요, <br /> <br />영남알프스에는 끝없이 펼쳐진 억새가 장관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바로 이곳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김인철 기자! <br /> <br />김 기자 뒤로 보이는 것이 억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는 지금 해발 천m가 넘는 영남알프스의 한 자락 신불산의 간월재에 나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을 중심으로 억새군락이 평원처럼 펼쳐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억새의 줄기는 1.5m 정도, 그리고 줄기 끝에는 솜털같이 하얀 털이 달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 멀리서 보면 하얀 솜털을 뿌려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영남알프스의 억새밭은 2백50만 ㎡에 이른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울산과 양산, 밀양에 걸쳐있는 천m가 넘는 9개의 산이, 알프스만큼 아름답다고 해서 영남알프스라고 부르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아마 이렇게 부르게 된데도 억새밭이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이 줄지어 오르는 등산로는 그야말로 장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볼거리가 있어서 등산객들이 높은 영남알프스를 오르는 겁니다. <br /> <br />억새를 눈으로 담기도 하지만, 카메라를 꺼내 아름다운 풍광을 담기에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만나는 등산객들이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억새평원은 장관인데요, <br /> <br />끝없이 펼쳐진 억새를 보면 답답하고 힘들었던 일상을 날려버릴 수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산정상에서 맞는 가을바람이 시원한데요, 무엇보다 억새군락을 물결치게 하면서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. <br /> <br />영남알프스 신불산에서 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091053247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