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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재사고 피의자에 구속영장 신청...폭발까지 송유관 공사는 몰랐다 / YTN

2018-10-09 324 Dailymotion

그런데 경찰은 풍등이 저유소에 떨어진 뒤 폭발이 일어나기까지 18분 동안이나 대한송유관공사 측에서 불이 붙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탱크 주변의 연기를 감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선희 기자! <br /> <br />조금 전 경찰이 화재사고의 피의자인 스리랑카 국적 노동자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 고양 저유소 화재사고 피의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적용한 혐의는 그러니까 '중실화 혐의'인데요. <br /> <br />A 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반쯤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인근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려 화재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, A 씨는 지난 6일 인근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캠프 행사에서 날아온 풍등을 주워 호기심에 불을 붙여 날린 것으로 조사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경찰은 풍등이 잔디밭에 떨어지고, 연기가 나기 시작한 뒤 저유소 탱크 폭발까지 걸린 시간을 18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사이 대한송유관 공사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폭발이 일어나기 전까지 풍등에서 시작된 불로 연기가 나고 있었는데도 이를 감지할 안전 장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탱크 온도가 일정 수준으로 올라가면 벨을 울리는 장치도 갑작스러운 폭발로 무용지물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CCTV를 통한 현장 감시가 제대로 되고 있었는지에 대한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탱크 주변의 잔디 역시 화재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는데요. <br /> <br />일각에선 잔디에 붙은 불이 탱크에서 배출된 유증기와 반응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는 만큼, 유증기를 따로 처리하는 장치가 필요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대한송유관공사 측은 이런 장치의 설치가 의무는 아니며, 탱크 한 기당 17억 원 정도가 들어 효율이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같은 안전 관리 빈틈 속에 발생한 화재 피해액은 40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091651025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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