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사이클 동호인들의 최고 축제인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이 200km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올해는 남북 교류 활성화에 맞춰 접경지역에서 열렸는데요. 승부는 더 없이 치열했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내 최고의 자전거 동호인 축제인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. <br> <br>12회째인 올해는 남북 교류에 맞춰 금강산이 보이는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화천과 파주 등 접경지역에서 진행됐습니다. <br><br>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자전거의 행렬. 고속으로 달리는 스프린트 구간과 지옥의 산악 구간이 교차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집니다. <br> <br>100여 명이 다툼을 벌인 화천의 2구간은 특히 험난한 산악 구간이 많아 악전고투가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1분(남았어.) 1분~" <br> <br>오늘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한 마지막 3구간. 대회 종합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. <br> <br>1,2 구간 우승자인 천소산과 박종일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왕좌를 노렸지만, <br> <br>영어 강사 출신인 미국인 마쿼트가 간발의 차로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[다니엘 마쿼트 / 종합 우승자] <br>"진짜 기대 안 했어요. 그런데 지금 느낌이 너무 좋아요." <br> <br>경쟁을 넘어 축제로.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은 이제 내년을 기약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eubini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재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