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철로에 차를 버리고 달아난 20대 무면허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화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25살 김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오늘 오전 4시 50분쯤 전남 화순군 능주면 백암리 경전선 철로에 자신이 몰던 승용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7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해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으며 자신이 근무하는 법인 소유의 렌터카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 오전 4시 반쯤 승용차가 위험하게 운전한다는 신고를 받고 능주 나들목 인근에서 김씨가 몰던 차량을 발견한 뒤 정차 요구를 했지만 김 씨는 철로를 따라 도주하다 철로에 승용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철로 보수를 하는 시간대여서 열차 운행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도주 10시간 만인 오늘 오후 3시쯤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혈 검사 결과 김 씨에게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측정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[gentlele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091801598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