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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영 속 의심... '北 비핵화 의지' 회의론도 여전 / YTN

2018-10-09 0 Dailymotion

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이후 북미 관계가 순조롭게 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, 미국 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도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'핵 리스트'를 내놓는 것이 진정한 비핵화 조치라는 주장인데, 향후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美 국무장관 :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이 많지만, 이제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길을 보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 등 4개국 방문 이후 '북한의 완전한 비핵화'라는 목표를 이룰 길을 보게 됐다고 말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 역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첫째가 비핵화입니다. 언론이 자꾸 빠뜨리고 있는데, 그게 첫째죠. 북한은 비핵화에 동의했고 계속 동의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미국 내 여론도 교착상태를 깨고 훈풍이 불기 시작한 북미 관계의 변화 자체는 대체로 긍정 평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은 여전히 떨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사설에서, 북한의 이번 비핵화 행보가 아기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며, 핵시설과 핵무기 리스트를 내놓지 않은 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핵을 실제로 폐기하는지를 미국이 가진 정보와 비교하고, 김정은 위원장의 진심을 알기 위해서는 핵 리스트가 꼭 필요하지만 그게 빠졌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 NBC 방송도 전문가들의 말은 인용해 이미 폭파한 풍계리에 참관단을 부르는 것은 '같은 차를 또 파는 격'이라고 의미를 축소하는 등 비슷한 목소리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보다 확실한 비핵화 조치가 전제돼야 한다는 기류가 미국 내 여전히 있는 만큼, 트럼프 정부의 향후 대북 행보도 그만큼 신중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00546102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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