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제 수사 초점은 저유소를 관리하는 대한송유관공사의 과실 여부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렸습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행정안전부 국정감사 현장에서도 저유소 폭발 사고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김한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이 중요시설이 일개 불씨로 파괴될 수 있다? 가능한 이야기입니까." <br> <br>김부겸 장관도 시설 관리 실태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을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[김부겸 / 행정안전부 장관] <br>"유증기가 그렇게 쉽게 다른 화기에 노출될 수 있도록 관리 자체가 문제인지 조금 더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" <br> <br>경찰도 수사인력을 늘리고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<br>저유소를 관리하는 대한송유관공사 측의 과실이나 책임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8일부터는 송유관공사 안전부장과 사고 당시 저유소 당직자도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><br>잔디밭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기름 탱크가 폭발하기까지 18분 동안 저유소 근무자들이 화재 사실을 모른 경위와, 안전 시설의 작동 결함 여부 등을 밝히려는 겁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매뉴얼대로 (대응을) 했는지 안전장치가 잘 되어있는지, 잘 되어있으면 매뉴얼대로 운영했는지 확인해야죠." <br> <br>중대 과실이나 관리 부실이 드러나면 공사 측 관계자 처벌도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strip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오수현 <br>그래픽 : 임솔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