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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방 하나에 페트병 16개…‘개념 패션’ 인기

2018-10-10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패션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개념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><br>폐플라스틱 같은 소재를 재활용하는 '개념 패션' 제품이 인기입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콧속 깊숙이 빨대가 박힌 거북이가 피를 흘리며 신음하고, 숨진 고래의 뱃속에서는 플라스틱과 폐비닐이 잔뜩 쏟아져 나옵니다. <br> <br>버려진 플라스틱이 환경은 물론, 생명마저 위협하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플라스틱 1인 사용량 '세계 1위'라는 불명예를 안은 한국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의 한 백화점에 진열된 가방들은 다름 아닌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들었습니다. <br> <br>가방 하나에 페트병 16개가 사용됐는데, 판매 시작 3개월 만에 7천여 개가 팔리며 강남 유명 백화점에까지 입점했습니다. <br> <br>[이현용 기자] <br>"생활 속에서 흔히 쓰는 가방과 우산입니다. <br> <br>나무 껍질과 같은 식물성 소재로 만든 제품인데요. <br><br>굳이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도 생활필수품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." <br> <br>쓰고 남은 천과 비닐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의상을 홍보하는 패션쇼와 전시회도 잇따라 열렸습니다. <br> <br>[정경미 /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] <br>"의식이 있는 소비자들이 많이 대두되기 시작한 게 지속가능한 패션이 트렌드로 나올 수 있는 배경이 아닌가." <br> <br>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확산되면서 패션계에도 '친환경 바람'이 거셉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박주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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