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체온계를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. <br /> <br />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직접 구매해 시험해 보니 가짜 제품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유아나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귀 적외선 체온계입니다. <br /> <br />귀 적외선 체온계는 귓속에 갖다 대 간편하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지난해에만 49만 개가 수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가 해외 직구 체온계 중 시장 점유율이 높고 가격이 싼 체온계 13개를 시험한 결과 12개 제품이 가짜 제품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험 결과 위조된 제품들은 최대 3.7도의 오차를 보여 12개 제품 중 7개가 체온계로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오상 / 식약처 사이버조사단 과장 :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위조 또는 불량 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, 상당히 구입에 유의를 하셔야 하며.] <br /> <br />식약처는 정식 수입허가를 받지 않아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체온계를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등 천백여 곳을 적발해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체온은 질병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질병을 조기에 감지하고 적절하게 치료하기 위해 정확한 체온 측정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소아청소년의사회는 부정확한 체온계를 사용하면 영유아나 어린이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허가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1115335828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