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사우디의 유력 언론인이 왕실에 의해 피살됐다는 소식에 국제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> <br>범인들의 행적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김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사우디 총영사관, <br> <br>언론인 카쇽기가 사우디 암살팀에 의해 피살된 장소로 지목한 곳입니다. <br><br>터키 경찰은 범인들 행적이 담긴 CCTV를 공개됐습니다.<br> <br>새벽 3시 쯤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범인들은, 날이 밝자 호텔에서 외출해 사우디 영사관으로 이동했고, 오후 1시, 카쇽기가 영사관에 나타나자 살해한 걸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그리고, 2시간 뒤 밴 2대가 영사관을 떠났는데, 이 과정에서 카쇽기의 시신이 반출됐다는 게 터키 경찰의 결론입니다. <br> <br>[투란 키슬락치 / 카쇽기 친구] <br>"(경찰에 따르면) 카쇽기는 피살된 뒤 시신이 분해되어 사우디인 15명에 의해 반출됐다고 합니다." <br> <br>터키 정부는 카쇽기가 사우디 왕실에 비판적인 기사를 많이 썼다는 점에 주목하고, 사건의 배후로 왕실을 지목했습니다. <br> <br>초유의 언론인 살해 사건에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터키 정부가 강도 높은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. 지켜봅시다." <br> <br>사우디 왕실은 그러나 사건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이재근 <br>그래픽 윤지영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