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이 국내 팬 앞에서 명품 샷 대결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차가운 날씨 속에도 두 선수는 거침없는 버디 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첫날부터 세계랭킹 1위 박성현과 2위 쭈타누깐의 샷 대결을 보기 위해 구름 갤러리가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초겨울을 방불케 하는 찬 바람에, 10월 초인데도 발목까지 덮는 방한 점퍼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낮 최고 기온이 섭씨 15도에 머물 정도로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성적을 가르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추운 날씨와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, 박성현과 쭈타누깐은 거침없는 버디 행진으로 갤러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성현은 2번 홀 보기로 출발했지만, 전반에만 5개의 줄버디를 잡아내며 가볍게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파3 17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깊숙이 박히는 불운으로 2타를 잃었지만,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샷이 카트길을 맞고 페어웨이로 들어오는 행운을 맛보며 다시 한 타를 줄이고 첫날 경기를 4언더파로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현 / 세계랭킹 1위·4언더파 공동 4위 : 너무 추웠어요. 갑자기 추워져서 저도 당황스러웠고요. 샷 감이나 퍼트 감도 전체적으로 좋았어요.] <br /> <br />지난주 국가대항전 매치플레이에서 박성현을 꺾었던 쭈타누깐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호쾌한 장타와 정교한 쇼트게임을 동시에 선보이며 박성현에 1타 뒤진 공동 6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리야 쭈타누깐 / 세계랭킹 2위·3언더파 공동 6위 :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지만, 코스 상태도 좋았고 재미있게 경기를 잘 마쳤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의 골프 신성 하타오카 나사가 7언더파 선두로 나선 가운데, 박성현과 쭈타누깐의 본격적인 선두 추격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01123314060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