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찰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택과 성남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.<br><br>이 지사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입니다.<br><br>먼저 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경기 분당경찰서가 압수수색을 실시한 건 오늘 오전 7시 20분.<br><br>수사관 40여명이 전격 투입됐습니다. <br><br>이재명 지사가 시장으로 재임했던 성남시청 4개 부서와 분당 자택까지 포함됐습니다. <br><br>[경찰 관계자]<br>"스캔들은 아니고요. 오늘은 정신병원 강제입원 그것만 (한다고)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"<br><br>6년 전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켰다는 의혹과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이를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,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입니다. <br><br>경찰은 지난 7월에도 이와 관련해 분당보건소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석달만에 또다시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이 지사의 휴대전화 2대를 확보했으며 성남시청에서 관련 문서가 있는지 확인 중입니다. <br><br>이 지사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>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<br>"사필귀정을 믿습니다. 세상 이치가 그렇듯이 결국은 진실에 기초해서 합리적 결론이 날 것이라 믿고…"<br><br>[신선미 기자]<br>"이 지사의 자택까지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이 지사에 대한 경찰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."<br>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<br><br>fresh@donga.com<br>영상취재 : 박재덕 추진엽 김용균<br>영상편집 : 배영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