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제 호황기를 맞고 있는 미국도 일손이 부족해 구인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. <br> <br>사람을 구하지 못하자 아예 기계로 대신하는 무인 가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아마존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새롭게 책정하겠습니다." <br><br>본격적인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아마존은, 일손 부족을 막기 위해 최저임금을 전격 인상했습니다.<br><br>미국의 대형 쇼핑몰들도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[황규락 기자] <br>"최근 미국에서는 대형 쇼핑몰과 배달업체, 일반 상점에서도 사람을 구하기 시작했는데요. 이렇게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구인 광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" <br><br>구인난이 심화되자, 중소업체들은 아예 로봇 인력 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등 주요 도시에서 로봇이 일하는 가게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호텔 안내용 로봇] <br>"손님용 엘리베이터는 호텔 로비에 있습니다." <br><br>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3.7%로, 5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><br>[앨런 크루거 / 프리스턴대 경제학과 교수] <br>"이는 완전 고용에 굉장히 가까운 수치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" <br><br>지금의 호황이 계속 될 경우 내년 실업률은 3%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영웅(VJ) <br>영상편집 : 장세례 <br>그래픽 : 김승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