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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턴 "북미정상회담은 몇 달 이내"...'시간벌기' 포석? / YTN

2018-10-13 14 Dailymotion

미국의 외교·안보 사령탑인 존 볼턴 보좌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"향후 몇 달 이내"라는 언급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'11월 중하순'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을 열어둔 건데,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한 시간을 벌겠다는 포석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외교를 낙관하고 밀어붙이고는 있지만, 장밋빛 환상을 품고 있는 건 아니다." <br /> <br />"그것은 폼페이오 국무장관도, 매티스 국방장관도, 나도 마찬가지다." <br /> <br />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따른 낙관론을 유지하면서도, 기존의 대북 강경 기조를 거듭 확인한 겁니다. <br /> <br />볼턴 보좌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도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이 향후 몇 달 이내에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'비핵화 이후 미래'를 '맛보기'로 보여줬다며, <br /> <br />북한이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실현한다면 매우 다른 미래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 보좌관의 발언에는 결실 없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피하기 위해,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한 시간을 벌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의 희망 시기를 11월 6일 중간선거 이후로 밝히면서 '11월 중하순' 개최가 유력하게 거론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선거 결과에 따른 후폭풍 등 변수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회담을 여는 것은 트럼프 행부로선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11월 말에 이어지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주간과 G20 정상회의 일정이 마무리된 뒤로 회담이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312113192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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