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사고 소식으로 국내 산악계 역시 침통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들 산악인이 속해 있는 아시아산악연맹은 조금 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그곳 분위기도 침통하겠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가 잠시 뒤인 오후 5시쯤부터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숨진 5명이 속한 서울시립대와 외국어대, 부경대 산악회 임원진과 한국산악회 관계자가 모입니다. <br /> <br />만나서 사고 수습반 현지 파견을 위한 출국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네팔이 아시아산악연맹 회원국인 만큼 긴밀하게 소통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산악연맹 측 역시 이번 사고 소식에 침통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히말라야 원정을 조직한 해외 원정등반 업체 측에서 어젯밤부터 김창호 대장 측과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베이스캠프 아래 위치한 네팔 현지 마을에서 엄청난 돌풍이 불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 더 걱정이 컸는데요. <br /> <br />바람과는 달리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창호 대장은 국제적으로 더 이름이 알려진 등산가였습니다. <br /> <br />남들이 다니지 않는 새로운 등정 루트를 개척하는 알파인 스타일을 유지하며 대부분 후원사 없이 자비로 등반했다고 지인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3년 한국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무산소 등정에 성공했는데요, 하산 중 함께 등정에 성공한 고 서성호 대원을 잃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귀국 인터뷰에서 대원이 있기에 대장도 있다며, 그동안 12개 봉우리를 함께 오른 서 대원에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해, 이번 사고 소식에 더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아시아 산악연맹 사무실 앞에서 YTN 이경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1316545144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