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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루트 고집했던 도전자…김창호 대장의 삶

2018-10-13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김창호 대장은 엄홍길 박영석 등 한국 산악계의 거두를 잇는 촉망 받는 산악인이었습니다.<br><br>평범한 길을 거부하고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는 진정한 도전 정신을 실천해 왔습니다.<br><br>김민지 기자가, 이제 고인이 된 김창호 대장의 삶을 되돌아봤습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올해 마흔 아홉 살의 김창호 대장.<br><br>알려진 유명한 길을 오르기보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'등로주의'를 철저히 따른 산악인입니다.<br><br>한국인 최초로 히말라야의 8000m급 봉우리 14개를 무산소로 올랐고, 자신만의 등반로를 개척한 공로로 산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프랑스 황금 피켈상을 지난해 받았습니다.<br><br>[김창호 대장(지난해 12월 울주국제산악영화제)]<br>"불가능해 보이고 불확실해 보여야 심장이 뛰고 나는 반드시 저 산을 올라가야 돼. 위대한 등반을 하는 그 첫 번째가 미치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." <br><br>도전의 여정엔 대학 시절 인연을 맺은 동갑내기 친구 임일진 감독이 함께 있었습니다.<br><br>산악 영화 감독으로 토렌토 영화제 특별상을 받은 바 있는 임 감독은 김 대장과 자주 등반 촬영에 나섰습니다.<br><br>[임일진 영화감독(지난해 12월 울주국제산악영화제)] <br>"(제가) 등반 잘하는 거 아닌지 많이들 물어보세요. 사실은 그렇지 않죠. 원정대장과 또 대원들과 많은 부분 얘기를 하고… "<br><br>산을 사랑해서, 가지 않는 길만 올랐던,진정한 산 사나이들이었습니다. <br> <br>[임일진 영화감독(지난해 12월 울주산악영화제)]<br>"새로운 루트를 오르면서 자기가 몰랐던 자기를 발견하는 그걸 들여다볼 수 있는 용기에 굉장한 경외심이 있습니다."<br>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<br>mettymom@donga.com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>그래픽: 원경종<br>화면 제공; 마운틴TV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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