히말라야 등반 도중 숨진 우리 산악인 5명의 시신 수습작업이 오늘 오전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네팔 현지에 있는 사고 수습팀은 구조 전문 헬기를 띄워 본격적인 수습 작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차정윤 기자! <br /> <br />시신 수습 작업이 언제 시작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신 수습을 위한 구조 전문 헬기는 네팔 현지 시각으로 7시 30분쯤, 우리 시각으로는 10시 45분쯤 포카라 공항에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지점과 100km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. <br /> <br />헬기로 20분 정도 걸리는 만큼, 지금쯤 사고지점인 베이스캠프 인근에 도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산악회 관계자는 히말라야 기상에 돌발 변수가 많은 만큼, 현지 관제탑의 허가를 기다리느라 예상보다 이륙이 조금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헬기 안에는 한국인 관계자는 없고 현지 구조팀만 탑승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숨진 한국인 5명이 포함된 원정대 9명 가운데 8명 시신의 위치만 파악됐고, 아직 나머지 1명의 행방은 찾지 못한 상태라 언제 구조 작업이 끝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이 시신 수습 재시도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외교부는 어제부터 구조전문 헬기와 전문 수습팀을 준비했지만, 기상상태가 나빠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원정대가 사고를 당한 베이스캠프는 해발 3,500m 지점인데요. <br /> <br />경사가 가파른 계곡 지역인 데다 산발적인 산사태나 낙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, 안전 상황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시신 수습은 수습팀이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간 뒤 장비를 이용해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산악회 관계자는 사고 지점의 경사가 급해 헬기가 착륙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유족들은 언제 출발할 예정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한산악회 측은 이르면 내일 출발을 목표로 유가족의 항공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출국 인원은 사고를 당한 원정대원 5명의 유가족 15명과 산악회 관계자 5명까지 2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에서 네팔로 가는 비행기는 일주일에 4번 정도가 편성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도 모레(16일) 오후 2시, 네팔 카트만두로 떠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산악회 대응팀은 유가족들의 여권과 비자 등 실무절차를 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1412264440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