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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꺼리기에 도전했던 험지…악명 높은 구르자 히말

2018-10-14 7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 원정대가 변을 당한 구르자히말은 전문 산악인조차 등반을 꺼리던 곳이었습니다. <br> <br>얼마나 험한 곳인지 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히말라야 산맥은 갑작스런 돌풍 때문에 전문 산악인들도 등반에 애를 먹는 곳입니다. <br> <br> 강풍이 불 때는 바로 옆에 있는 사람과 의사 소통마저 불가능할 정도입니다. <br> <br>히말라야 서쪽 구르자히말은 특히 급경사와 계곡이 많은 곳입니다. <br> <br>1969년 일본 원정대가 처음으로 정상에 섰지만 1970년대 프랑스 원정대가 폭설로 숨지기도 했습니다. 우리 산악인들은 80년대 이후 발길을 아예 끊었습니다. <br> <br>[박정헌 / 전문 산악인] <br>"길을 개척하려는 사람 이외에는 거의 아는 사람이 없다고 봐야죠. 위험성과 난이도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직 가지 않았던 거잖아요." <br> <br>그런데 이런 위험성이, 도리어 김창호 대장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. <br> <br>[김창호] <br>"불가능해 보이고 불확실해 보여야 심장이 뛰고 나는 반드시 저 산을 올라가야 돼." <br> <br>김창호 대장의 좌우명은 등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오겠다는 의지가 담긴 '집에서 집으로'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김 대장 일행이 끝내 돌아오지 못하면서 히말라야에서 희생된 우리 산악인은 9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최근 희생자는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무산소로 등정한 박영석 대장. <br><br>박 대장은 지난 2011년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됐는데, 김창호 대장이 당시 수색대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석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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