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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딘 비핵화 협상…개념조차 불명확한 핵사찰

2018-10-14 8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렇게 청와대와 정부는 전 세계를 향해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지만, 정작 비핵화 협상은 더디기만 합니다. <br> <br>북미간 실무 협상은 일정조차 못 잡고, 핵 시설 사찰을 위한 준비는 시작조차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유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빈에서 실무 협상을 열자고 제안한 지 한 달이 다 돼 가도록 북한은 답변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북한이 언급한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도 현재로선 진척이 없습니다. <br> <br>시료채취까지 가능한 사찰인지 단순 참관인지 개념조차 불명확합니다. <br><br>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채널A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, "우리의 역할을 예단하지 않겠다"는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우리 정부가 준비중인 '사찰 검증팀'도 명칭만 있을 뿐입니다. <br><br>정부 관계자는 "정해진 게 없다"면서 "핵 분야 외부 전문가 영입을 검토 중"이라는 말만 했습니다.<br> <br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] <br>"비핵화 협상 속도는 당초 예상된 것보다 늦어지고 있는데, 대북제재만을 해제하자고 이야기한다면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얻긴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." <br> <br>미국은 압박과 제재 수위를 좀처럼 풀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미 재무부는 최근 대북제재 명단에 '세컨더리 제재' 위험 문구를 추가했습니다.<br> <br>세컨더리 보이콧 우려는 없다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말이 무색하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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