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일본에서는 아베 총리가 자위대를 사열했습니다. <br><br>3선에 성공한 아베 총리는 전쟁 가능국에 대한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김범석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육해공 자위대가 모두 모인 자리. <br> <br>최고지휘관인 아베 총리가 오픈카를 타고, 욱일기를 든 자위대를 사열합니다. <br> <br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] <br>"모든 자위대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치인의 책임입니다." <br> <br>준군사조직인 자위대를, 군 조직으로, 헌법에 명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낸 겁니다. <br> <br>수륙양용차부터 스텔스 전투기 F-35A까지 차세대 무기들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고조됐습니다. <br><br>이날 행사에 총 29개 부대에서 4000여 명의 대원이 참가했고 최신 장비들이 동원 됐습니다. 관객들은 이들 모습에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. <br> <br>[오야마 다카시 / 관객] <br> "대열 맞춰 정확히 기립하는 등 훈련을 많이 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." <br> <br>아베 총리는 북한 핵개발을 막기 위해, 미국 등 동맹국들과 공동 대응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아베 신조/ 일본 총리] <br>"미국 영국 호주 등 여러 나라와 함께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한편, 일본 방위성은 올해 방위비 예산을 우리 돈 53조 4천억원, 역대 최고 액수로 편성했습니다. <br> <br>사이타마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<br>bsis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