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은 교황 바오로 6세와 엘살바도르 군사 독재에 맞서 싸우다 목숨을 잃은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가 가톨릭 성인 반열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각 어제(14일)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시성 미사를 열고 바오로 6세 등 7명을 새로운 성인으로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국어 미사를 허용하는 등 개혁을 이끈 바오로 6세는 1949년 우리나라가 유엔의 승인을 얻기 위해 노력할 때 대표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, 1969년에는 김수환 추기경을 한국 최초의 추기경으로 전격 서임한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오스카 로메로 대주교는 엘살바도르 우파 독재에 맞서며 정의 구현에 앞장서다 1980년 미사 집전 도중 암살됐습니다. <br /> <br />로메로 대주교가 성인으로 추대되는 순간을 보기 위해 바티칸 교황청에는 산체스 세렌 대통령을 포함한 엘살바도르인 5천 명이 모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505505208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