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재명 경기지사는 전화녹취에서 언급된 자신의 신체 특징을 검증 받겠다 밝혔죠. <br> <br>구체적인 검증 방식까지 제시했지만 경찰은 당장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신체를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건 그제 오후입니다. <br> <br>자신의 SNS를 통해 "동그랗고 큰 까만 점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드리겠다"며 경찰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신체검증에 응하겠다고 밝힌 겁니다. <br> <br>이어 피부과와 성형외과 의사까지 참여하는 검증 방식을 제시했습니다. <br> <br>[김용 / 경기도 대변인] <br>"점 없습니다. 새로운 논란을 만들 수 있는 여지를 없애고 봉쇄하기 위해서 관계자들 여러분들이 참여하는 방식을…" <br> <br>레이저 시술로 점을 제거했을 가능성에 대한 항간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분야 전문의까지 참여시키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찰은 유보적입니다. 점이 있고 없고는 결정적 증거가 되기 어렵다는 겁니다. <br> <br>[경기 분당경찰서 관계자] <br>"(신체검증) 필요성이 저희에게 생긴다면 그땐 모르겠지만,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습니다." <br> <br>다만 경찰은 이 지사가 개별적으로 실시한 신체검증 결과는 참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이와 별개로 경찰은 이 지사가 친형을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'혜경궁 김씨'로 불린 SNS 계정 수사와 관련해서도 김 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이태희 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