히말라야 등반 사고로 숨진 우리 산악인 5명이 모레(17일) 새벽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운구를 지원할 외교부 신속대응팀 2명은 오늘(15일) 오후 네팔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란색 명찰을 단 외교부 공무원 2명이 출국 수속을 밟습니다. <br /> <br />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고로 숨진 우리 산악인 5명의 운구를 지원할 신속대응팀이 네팔 현지로 파견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오세정 / 외교부 신속대응팀 : 변을 당하신 분들이 신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저희가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신속대응팀은 오늘 밤 늦게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한 뒤, 부검과 방부처리, 사망진단서 발급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예정대로 내일 저녁 운구를 시작한다면, 원정대는 모레 새벽 고국에 도착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처음엔 유가족과 한국산악회 관계자 등이 네팔로 직접 가서 시신을 화장한 뒤 국내로 운구하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한꺼번에 수십 명의 항공권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계획이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[변기태 / 한국산악회 부회장 : 기본적으로 (단체 예약은) 내년 2월까지는 없어요. 빨리 인원 책정해서 여권 사본을 보내라, 좌석 생기는 대로 예약을 들어가야 하니까.] <br /> <br />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한국인 원정대 5명의 시신은 현재 카트만두에 있는 네팔국립대학병원에 안치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 산악회는 원정대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가 사고를 당한 만큼 산악인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1522270673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