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헌재재판소 재판관 선출 문제를 두고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한 차례 회동을 진행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기획재정위원회 제척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맞서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주영 기자! <br /> <br />원내대표 회동이 끝났다는데 언제쯤 마무리가 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시작된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의 회동은 낮 12시가 조금 넘어서 마무리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의제는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국회 선출안을 어떻게 처리할지 여부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뚜렷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각 당 원내대표들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협상이 끝날 떄까지는 대립된 의견이 있을 수 있어서. 전체적으로 다시 조율을 해봐야죠.]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모르겠어요. 어떻게 될 런지. (지금 만난 것은 결론이 안 났다는 말씀이신거죠?) 네. 그렇습니다. 결론이 안 났습니다.]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(이견이) 몇 개 있어요. 구체적으로 말하긴 그렇고. 많이 좁혀졌습니다. 조금 의견이 다른 부분 있는데 서로 조금만 중재 잘 해볼게요.] <br /> <br />각 당 원내대표는 어제 저녁에도 만찬을 가지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긴 시간 논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처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오후에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왜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지 궁금한데요. <br /> <br />각 당이 어떤 부분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당이 각각 추천한 헌법 재판관 3명에 대해서 일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하지만 대통령이 지적했듯이 마비된 헌재의 기능을 먼저 회복해야 한다는 당내 공감대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결격사유가 분명한 더불어민주당 추천 재판관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당 내부에서는 헌법재판관 공백 사태에 따른 부정적 여론을 간과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은 자신의 후보만이라도 처리해 헌법재판소가 최소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오늘 회동에서 각 당의 입장 차를 크게 줄이지 못하면, 극적 타결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1614130704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