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 나라들끼리 겨루는 네이션스컵에서 잉글랜드가 31년 만에 스페인 원정 경기에서 이겼습니다. <br /> <br />손흥민의 팀 동료, 해리 케인을 주축으로 한 공격진의 집중력이 놀라웠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축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87년 이후 30년 넘게 스페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는 '축구 종가' 잉글랜드. <br /> <br />스털링과 래시퍼드, 해리 케인이 이루는 3각 편대가 놀라운 집중력으로 릴레이 골을 터뜨립니다. <br /> <br />전반 16분, 래시퍼드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오른발 강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 골은 케인과 래시퍼드의 합작품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골킥을 잡아낸 케인이 정확하게 패스한 볼을 래시퍼드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 38분에는 케인과 스털링이 세 번째 골까지 만들어내면서, 잉글랜드는 순식간에 3 대 0까지 앞서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후반 파상공세에 나선 스페인이 한 골 차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잉글랜드는 볼 점유율에서 73 대 27로 크게 뒤졌지만, 단 5개의 유효슈팅 가운데 3골을 만들어내며 스페인을 침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가레스 사우스게이트 /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: 강력한 압박 속에 빠른 역습으로 상대를 위협했습니다. 선수들의 경기력과 투지 모두 만족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2조의 스위스는 세페로비치와 마이클 랑의 연속 골을 앞세워 아이슬란드를 2 대 1로 이겼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슬란드는 구자철의 팀 동료인 핀보가손이 그림 같은 골을 터뜨렸지만, 3전 전패를 당해 리그 B로 강등됐습니다. <br /> <br />간판 공격수 에딘 제코가 두 골을 터뜨린 보스니아는 북아일랜드를 꺾고 리그 A 승격이 걸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01612583645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