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일본에 있는 미군기지에 한국인이 들어가려면 오늘부터는 추가로 보안검색을 받아야 합니다. <br> <br>갑작스런 조치에 우리 국방부는 사태 파악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군은 그동안 주일 미군기지 관계자가 인솔하면 동맹국인 한국인들을 별도 절차없이 출입하도록 허락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최근 추가 심사가 필요한 50여개 국가군에 한국을 추가했습니다. <br><br>이곳은 도쿄 외곽의 요코타 기지입니다. 유사시에 미군 지원 전력이 한반도로 출동하는 후방기지인데요. 최근 한국인의 출입 절차가 까다로워졌습니다. 출입 변경 안내문이 기지 내 방문자 센터에 붙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[요코타 기지 관계자] <br>"오늘 아침 '한국이 포함 됐으니 잘 알아두세요'라는 새로운 안내문이 (벽에) 붙었습니다." <br> (이유가 있습니까?) <br> "전혀 모릅니다." <br><br> 방문 한 달 전에 보안요원에게 계획을 알려야 하고, 추가 심사도 받아야 합니다. <br><br> 우리 국방부도 뒤늦게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최현수 / 국방부 대변인] <br>"지금 사실 확인 중에 있습니다. 확인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 주한미군 기지의 경우 일본인의 출입 절차에 변화가 없습니다. <br> <br> 미군이 갑자기 한국인의 출입 절차를 강화한 배경이 뭔지,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bsism@donga.com <br> <br>공동취재: 강은아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조성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