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신체검증을 받기 전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무례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지난해 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일입니다. <br><br>이 지사는 왜 1년 반이나 지난 지금 이런 후회를 공개한 걸까요. <br><br>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지금의 제가 작년을 되돌아 봤을 때 보면 정말 싸가지 없고 선을 넘은 측면이 있고… "<br><br>이 지사가 인터뷰에서 밝힌 선을 넘은 행동 가운데는 경선 토론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. <br><br>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문재인 후보가 사드 배치에 대해 말바꾸기를 한다며 몰아세웠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경기지사 (지난해 3월)] <br>"사실 우리 문 후보님 자꾸 말이 바뀌지 않습니까? 주요 국가 현안에서 뚜렷한 자기 생각이 없으신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있어요." <br><br>[문재인 / 대통령 (지난해 3월)] <br>"재벌 해체 강력하게 말씀하셨다가 재벌 해제 말한 적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어요? <br>말을 누가 바꾸느냐는 것은 국민들이 다 평가하는 겁니다." <br><br>문 후보 캠프 인사들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경기지사 (지난해 3월)] <br>"재벌 혹은 기득권자에게 유연하신 것 아닙니까? 그래서 결국 재벌 기득권에 편향되어 있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거죠." <br><br>이 지사는 "정치적으로 결코 이익이 되지 않는 손해만 될 행동을 했다. 지금 그 후과를 받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