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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재수·삼수도 서러운데'...점수 깎고 시작한 日 의대 / YTN

2018-10-16 7 Dailymotion

일본의 한 의과대학이 대학입시에서 현역과 재수생, 삼수생에게 몰래 가산점을 차등 적용해 온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6년 동안 이런 일을 해놓고 대학 측은 입시부정인 줄 몰랐다는 변명을 늘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90년 역사의 일본 쇼와 대학 의대 측이 입시 부정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오가와 요시오 / 일본 쇼와대학 의학부장 : 깊이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이 대학은 1차 필기시험을 통과한 의대 수험생들에게 면접과 소논문을 보는 2차 시험에서 가산점을 차등 적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역은 10점, 재수생에게는 5점의 가산점을 주는 반면, 삼수생에게는 가산점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재수생과 삼수생은 시험을 치르기도 전에 5점과 10점씩 점수가 깎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대학 측은 이런 내용을 대외적으로는 전혀 알리지 않고 2013년부터 6년 동안 몰래 적용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험상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입학할수록 장래에 훌륭한 의대생이 된다고 생각해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오가와 요시오 / 일본 쇼와대학 의학부장 : 현역이나 재수생이 입학 후에 뛰어난 의대생이 된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장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입시 부정은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합격자 선발에서는 점수가 모자라는데도 이 학교 의대 출신 학부모의 자녀를 19명이나 합격시킨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대학 측은 이런 게 입시부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[오가와 요시오 / 일본 쇼와대학 의학부장 : 우리로서는 계속 시행해 온 일이기 때문에 부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8월 사립 도교 의대에서 벌어진 입시부정 사건을 계기로 문부과학성이 전국 80여 개 대학에 대한 조사에 나서면서 쇼와대 입시 부정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데다 의심을 받는 대학도 적지 않아 그간 숨겨진 다른 대학의 입시부정도 추가로 드러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62242451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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